KFI·CE·디자인 어워드 인증까지…휴대용 조명등 및 매립형 센서등 선봬
기술력 기반 소방·조명 분야 입지 확대
신영 일루모가 디자인어워드를 수상했다. [사진=신영]
소방용품 전문 제조기업 신영(대표 모은영)이 실용적이고 현장 친화적인 조명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7년 설립 이후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주력해 온 신영은 이번에 ‘일루모’ 휴대용 조명등과 매립형 센서등을 출시하며 공공 및 주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모은영 대표는 “최근 여러 사고를 통해 안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절감하고 있다”며 “사람을 중심에 둔 기업 철학 아래 정직한 제품으로 신뢰를 쌓고,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안전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일루모’ 조명등은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을 갖춘 제품으로, 비상조명을 넘어 실내 공간의 감각을 살리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CE 인증을 통해 중동·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도 확보했다.
실용성 면에서도 24시간 유효 점등 기능과 긴급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망치 기능을 갖춰 국내 최초로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증을 획득했다.
함께 출시된 매립형 센서등은 공동주택 출입문 등 비상조명 설치가 까다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는 게 신영의 설명이다.
마이크로웨이브(RF) 센서를 탑재해 기존 적외선(PIR) 방식보다 더 빠르고 정밀한 감지 성능을 제공하며, 일부 장애물이 있는 공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또 리모컨을 통한 감지 거리, 밝기(디밍) 조절이 가능해 편의성이 향상됐다. 전체 절연 설계, 전자식 점검 스위치, 플리커프리(Flicker Free) 설계 등 기술적 완성도도 높였다.
신제품의 주요 타깃은 아파트,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을 비롯해 호텔,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이다. 신영은 공공기관과의 거래를 확대하는 한편,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으로 주거 및 상업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 대표는 “공공재라 해도 현장 인테리어에 적합하고 다양한 설치 환경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제품은 그런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전체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영은 경기테크노파크, 경제과학진흥원 등과 협력해 정부 과제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조명 및 소방안전 분야에서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